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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전 민관 합동점검때 그 매섭게 추웠던 날 함께 애써주셨던, 또 어제 환경기술지원사업 사례발표회 후 느꼈던 마음을 빗대어
지루한 내용일지 모르지만 이글을 올려야 할 것 같은 사명감으로 몇자 올립니다.
피아노 독주회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의 협연이 있을 때
스포라이트를 한 몸에 받는 피아니스트 왼쪽 옆에
검은 정장차림, 긴장한 모습으로 앉아 있는
사람을 본 적이 있으세요?
그림자처럼 앉아 있다가
어느 순간 조용하고, 민첩하게 악보를 넘겨주는 사람....
이런 역할을 하는 사람을 '페이지 터너'라고 한다는 군요.
페이지 터너는 화려한 옷을 입어서도,
연주자를 건드려서도 안되고,
가장 적절한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악보를 넘겨 주어야 하며,
악보를 넘길 때 소리를 내어서도 안된답니다.
어찌보면 이런 페이지 터너가 아주 미미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자신이 믿는 페이지 터너가 없으면
연주를 하지 못하는 피아니스트도 있다고 하네요.
페이지 터너가 자칫 실수라도 하면 연주를 망칠 수 도
있기 때문이겠죠.
우리 삶에도 이런 페이지 터너같은 존재들이 있습니다.
드러나지 않지만 아주 중요한 사람,
주목받지 못하지만 때론 일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사람...
드러나지 않으나 나를 위해 애써주는 사람...
그럼에도 우리가 잊고 지내는 존재....
그 분들이 바로 우리 환경기술인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페이지 터너같은 우리 환경기술인들이 있기에
우리 전북의 환경은 맑고, 밝을 것입니다.
어제 고생 많이 하셨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좋은시간 즐거운시간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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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청
> 즐거운 귀와 눈
박희근
